GTD(Getting Things Done)에는 다른 모든 것이 기대는 규칙이 하나 있습니다. 머릿속에 들어온 것은 무엇이든, 그게 무엇인지 판단하지 말고 바로 수집함(Inbox)에 넣는다는 것입니다. 판단은 나중에 책상에서 합니다. 노션으로 만든 GTD 시스템 대부분은 이 규칙의 앞부분에서 무너집니다. 수집함이 느리게 열리는 앱 안에서 세 화면쯤 들어가야 나오는 데이터베이스이기 때문입니다.
이 글은 데이터베이스 하나와 작은 앱 하나로 수집 쪽을 고치는 이야기입니다.
노션 GTD 수집함은 어떤 모양이어야 할까
단순하게 유지합니다. Inbox라는 데이터베이스 하나에 속성 네 개면 됩니다.
- Name(이름), 제목 속성. 떠오른 생각 그 자체.
- Tags(태그), 다중 선택. 선택지는 많아야 서너 개: Task, Idea, Someday, Reference.
- 생성 일시. 노션이 알아서 채웁니다.
- Processed(처리됨), 체크박스. 체크가 안 되어 있으면 아직 수집함에 있는 것입니다.
기본 보기에 Processed가 체크되지 않음 필터를 걸어 두면, 처리할수록 비워지는 목록이 됩니다. 수집함에 Project, Priority, Due date, Area 같은 속성을 더하고 싶은 유혹은 참으세요. 그것들은 전부 판단입니다. GTD는 먼저 수집하고 나중에 판단하라고 하는데, 입력 폼에 속성이 하나 늘어날 때마다 생각이 떠오른 그 순간에 내려야 할 판단이 하나씩 늘어납니다.
왜 노션 앱에서 바로 수집하지 않을까
생각은 계산대 앞에서, 자전거 도로에서, 회의가 끝난 복도에서 떠오르기 때문입니다. 노션 앱은 콜드 스타트, 로딩 화면, 그리고 새로 만들기 버튼까지 몇 번의 탭이 필요합니다. 그 사이에 “별로 중요한 건 아니었어”라고 결론을 내리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GTD가 수집 시점에 하지 말라고 하는 판단입니다.
노션 모바일 앱에도 수신함(Inbox)이라는 탭이 있습니다. 그건 알림과 멘션을 모아 보는 곳입니다. 이름은 같지만 다른 것입니다.
지금 바로 하는 방법
- 위의 Inbox 데이터베이스를 노션에서 만듭니다. 데이터베이스 설정은 데스크톱이 편합니다.
- 휴대폰에 Instant Note for Notion(인스턴트 노트)을 설치하고 노션 계정으로 로그인합니다. 노션이 어떤 페이지에 접근을 허용할지 물으면 Inbox를 포함시킵니다.
- Instant Note에서 Inbox를 대상 데이터베이스로 고릅니다. Tags 속성이 탭할 수 있는 칩으로 나타납니다.
- 위젯을 추가합니다. 아이폰이라면 잠금 화면 위젯이나 홈 화면 위젯, 안드로이드라면 홈 화면 위젯입니다. 위젯을 탭하면 앱이 바로 텍스트 입력창으로 열립니다.
- 전부 수집합니다. “치과 예약 전화.” “3장에 지도가 필요함.” “철물점 영수증은 글러브박스에.” 입력하고, 분명한 태그가 있으면 탭하고, 저장합니다. 마땅한 태그가 없으면 건너뜁니다.
- 일주일에 한 번 노트북에서 노션의 Inbox를 엽니다. 행마다 있어야 할 곳(Tasks, Projects, 메모 페이지)으로 옮기거나 삭제하고 Processed에 체크합니다. 서른 줄이면 15분쯤 걸립니다.
Instant Note에 GTD 전용 기능은 하나도 없습니다. 데이터베이스에 행을 빠르게, 오프라인에서도 쓰고, 태그는 당신의 태그를 그대로 씁니다. 이 방법론이 휴대폰에 요구하는 것은 그게 전부입니다.
필요한 기능이 있나요?
지금 앱으로 안 되는 작업이 있다면 [email protected] 로 메일을 보내 주세요. 모든 메일을 읽고 있으며, 다음에 무엇을 만들지는 이런 요청으로 정합니다.

